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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하키, 英 꺾고 아르헨 '4개국대회' 우승


[정명의기자] 한국 여자하키대표팀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4개국 국제여자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흥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열린 영국과의 결승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 대표팀은 예선에서 유일한 패배를 당했던 영국(세계랭킹 4위)에 설욕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예선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결승에 오른 한국은 영국을 상대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반 9분 페널티코너로 선취점을 빼앗긴 것. 그러나 한국은 1분 뒤 김종은의 골로 곧바로 동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펼친 한국은 전반 33분 박미현의 골로 2-1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25분에도 박미현이 한 골을 추가, 3-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한국은 영국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한 골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3-2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두 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의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한 박미현은 이번 대회 총 5골을 기록하며 득점상을 차지했다. 또한 베스트플레이어상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한국은 28일부터 2월5일까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리는 '최강자전' 성격의 챔피온스트로피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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