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AG]리듬체조 단체, 아쉬운 4위...손연재-신수지는 개인 결승 진출


8년 만의 동메달을 넘어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까지 내심 노려봤던 한국 리듬체조가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이경화(22, 세종대), 신수지(19, 세종대), 김윤희(19, 세종대), 손연재(16, 세종고)로 구성된 한국 리듬체조 대표팀은 25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부터 광저우 아시안게임 타운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듬체조 단체전 결승(개인종합 예선2)을 치른 결과, 예선 1 포함 최종합계 255.850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3위 일본이 합계 256.450점으로 마감해 한국은 단 0.6점 차로 4위에 머물러 메달을 놓쳤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 로테이션 1에서 합계 150.650점으로 카자흐스탄(161.150점), 우즈베키스탄(154.150점), 일본(151.400점)에 이어 4위를 기록한 한국은 오후 경기서 역전을 노리고 최선을 다했지만, 동유럽에 가까운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벽을 넘기는 힘겨웠다.

금메달은 '리듬체조 강국' 카자흐스탄이 합계 271.050점으로 목에 걸었고, 은메달은 우즈베키스탄(합계 259.350점)이 차지했다. 예선 1에서 일본에 단 0.75점 뒤졌던 한국으로선 따라잡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카자흐스탄의 신예 안나 알랴비예바(17)는 합계 85.250점으로 독보적인 개인 1위을 차지하며 예선을 통과했다.

리듬체조 단체전은 4명의 선수가 예선 로테이션 1, 2에서 12개의 연기를 펼친 뒤 그 중 높은 10개의 점수를 합쳐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개인종합까지 출전하는 신수지와 손연재가 줄-후프-볼-리본 연기를 모두 실시했고, 단체전에만 출전하는 김윤희가 줄-후프-리본, 이경화는 볼만 연기했다.

예선 1에서 줄(26.050점), 후프(26.450점) 두 종목을 실시해 합계 52.500점으로 개인 4위를 기록했던 손연재는 예선 2에서 볼 26.350점, 리본 26.500점을 받아 최종합계는 79.300점를 기록했다. 최종 예선개인순위는 4위.

또 예선 1에서 합계 49.450점(줄 24.100점/후프 25.350점)으로 11위를 차지했던 신수지는 볼 25.400점, 리본 24.950점을 기록, 최종합계 75.700점을 받아 예선개인순위 11위를 유지했다.

예선 1에서 합계 48.700점(줄 23.950점/후프 24.750점)을 기록했던 김윤희는 예선 2에서 리본만 연기해 25.150점을 받았다. 최종합계는 73.850점. 볼 종목만 출전했던 이경화는 24.900점을 기록했다.

김윤희와 신수지의 줄 종목은 낮은 점수로 인해 단체전 점수 합산에서 제외됐다.

단체전에서 아쉬움은 남았지만 손연재와 신수지는 최종 18명을 추려 실시하는 26일 개인종합 결승전에 진출해 사상 첫 메달 획득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국 역대 개인종합 최고기록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당시 이경화가 기록한 11위였다.

조이뉴스24 광저우=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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