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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 오타니, 연봉 조정 피해 2년 총액 850만 달러 합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연봉 조정 상황을 피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오티나가 소속팀 에인절스와 2년간 연봉 총액 850만 달러(약 94억 9천만원)를 받는 조건에 계약 합의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다 2017시즌 종료 후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에인절스 입단 후 메이저리그 최저 수준 연봉을 받았다. 입단 첫 해인 2018시즌 리그 최저인 54만 5천달러를, 2109년 65만 달러, 지난해에는 70만 달러를 각각 받았다.

투타 겸업으로 LA 에인절스 입단 시부터 화제를 모은 오타니 쇼헤이가 소속팀과 2년 85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 합의했다. [사진=뉴시스]
투타 겸업으로 LA 에인절스 입단 시부터 화제를 모은 오타니 쇼헤이가 소속팀과 2년 85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 합의했다. [사진=뉴시스]

오타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연봉 조정 자격을 손에 넣었다. 그는 오프시즌 동안 소속팀에 330만 달러를 요구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오타니에게 250만 달러를 제시했다.

오타니는 연봉 조정 신청을 했다. 하지만 오는 19일로 예정된 연봉 조정위원회까지 가지 않았다. 오타니는 구단과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그는 올해 연봉으로 300만 달러, 내년에는 550만 달러를 받기로 하고 연봉 조정안을 접었다.

오타니는 투타 겸업으로 에인절스 입단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입단 첫해 투수로 10경기에 나와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 타자로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5리 22홈런 61타점을 각각 기록해 그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팔꿈치를 다쳐 수술을 받았고 2019년 타자로만 나와 106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 18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투타 모두 부진했다.

타자로 44경기에 나와 타율 1할9푼 7홈런 24타점에 그쳤다. 투수로는 2경기 선발 등판해 1.2이닝만 소화했고 1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 겸업에 재도전한다.

투타 겸업을 다시 선언한 오타니 쇼헤이가 3일(한국시간)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번에도 1.2이닝 만에 강판됐다. 오클랜드전에서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못하고 5실점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부진이다. [사진=뉴시스]
투타 겸업을 다시 선언한 오타니 쇼헤이가 3일(한국시간)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번에도 1.2이닝 만에 강판됐다. 오클랜드전에서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못하고 5실점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부진이다. [사진=뉴시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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