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PC 제조사 레노버가 스마트폰과 서버 사업 호조로 4분기(1~3월)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순익을 올렸다.
2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레노버의 4분기 순익은 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줄었다. 하지만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9천160달러를 웃돌았다. IBM 서버 사업 인수 비용 지출로 순익이 큰폭으로 감소했다.
매출은 113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1%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 121억달러에 이르지 못했다. 4분기 매출 증가는 스마트폰과 PC, 서버 등의 판매 호조 때문으로 분석됐다.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천870만대로 모토로라 모델 780만대, 레노버 모델 1천90만대였다. 2014 회계연도(1~4분기)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7천600만대였다.
PC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레노버는 2014 회계연도에 6천만대의 PC를 판매했다. 하지만 판매량은 처음으로 스마트폰에게 밀렸다.
레노버의 2014 회계연도 총 매출은 463억달러로 20% 늘었으며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사업 매출은 71% 증가한 91억4천만달러였다.
총 순익은 8억2천9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큰폭으로 감소했다.
레노버는 PC 시장에서 판매량 호조로 세계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세계 5위에 올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