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추석 명절을 맞아 민생 물가를 체험하고, 전통시장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세종시 조치원 세종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윤 장관의 전통시장 방문은 현장에서 애로를 청취하고 답을 찾기 위한 국정기조에 따른 것으로,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됐던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일정은 시장상인회 관계자와의 간담회와 장보기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상인과의 간담회에서 세종시와 시장상인회는 올 1월 세종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시장 상인회에서도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윤 장관은 "전통시장도 이제는 지역의 문화, 관광 등을 융합해 보고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특색있게 발전시켜 나가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 이후 윤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장을 보면서 추석 명절을 앞둔 민생 물가를 직접 체험했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활용이 촉진되도록 산업부가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독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산업부는 산하 41개 공공기관 등과 함께 올해 112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구매해 공공기관 자매결연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장 방문 이후 윤 장관은 세종전통시장 인근에 위치한 세종중앙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윤 장관의 전통시장 방문과 별도로 차관, 실장 등도 전국 주요 시도의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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