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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Q 손익, 3분기 만에 흑자 전환해


금감원 집계…채권 이익 늘고 구조조정으로 판관비 감소

[이혜경기자] 지난 1분기에 증권회사들의 손익이 3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15일 금융감독원이 잠정 집계한 2014년 1분기(1~3월) 증권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1분기 업계 전체 당기순이익은 3천55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6천379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최근 금리 안정화에 따른 채권관련 이익이 3천431억원 늘고, 지점·인력 감축으로 판매관리비가 1천470억원 감소한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설명이다.

자기매매이익도 1천850억원 늘었고, 수탁수수료 수익도 364억원 증가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도 0.8%를 기록하며 3개 분기 만에 플러스 수치로 바뀌었다.

전체 61개 증권회사 중 48개사 증권사가 흑자를 냈다. 13개사는 적자였다. 흑자회사는 전분기 대비 15개사 증가했고, 적자회사는 16개사 감소했다.

증권사의 BIS비율이라 할 수 있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의 경우, 3월말 현재 전체 증권회사 평균이 470.9%였다. 작년말에 비해 5.4%p 낮아졌다. 채권보유 규모 확대에 따른 금리관련 위험액 증가 등으로 총위험액이 1천431억원 증가한 결과다.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13개사의 평균 NCR은 407.0%로, 지도비율(150%)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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