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과학기술위성 3호가 촬영한 안드로메다 은하와 오리온 성운, 장미 성운 촬영 영상이 공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지난달 21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된 과학기술위성 3호가 촬영한 적외선 우주관측 영상을 26일 공개했다.
이번에 촬영한 안드로메다 은하(M31)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약 200만 광년) 나선은하로, 과학기술위성 3호에 탑재된 적외선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첫 적외선 영상이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내년 2월까지 정상 궤도에서 최종 검·보정 작업을 진행한 이후, 2년간 600km 상공에서 우리은하에 있는 고온 가스의 기원 연구를 위한 은하면 탐사와 우주 초기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적외선 우주배경복사에 관한 영상정보를 수집한다.
미래부는 과학기술위성3호의 지구관측 적외선카메라와 소형 영상 분광기, 핵심우주기술 부품의 기능 및 성능 점검도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지구관측 적외선 영상과 분광영상은 산불탐지, 도시 열섬현상, 홍수피해 관측, 수질예측 등에 필요한 기초 연구 및 국가재난·재해 모니터링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아울러 위성 본체에 적용된 핵심부품의 우주 검증을 통해 실용위성의 우주기반 기술 확보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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