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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보증연계투자 확대 검토"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규복)은 올 보증연계투자의 목표치 1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며, 투자규모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5일 발표했다.

신보가 중소기업에 직접금융을 지원하고, 자체 재원 확충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보증연계투자는 올 들어 10월말까지 7개 업체에 72억원을 투자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8개 업체에 투자한 65억원의 투자금 규모를 10.7% 초과한데 이어 100억원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신보는 "기업의 요구와 시장상황을 고려해 투자규모의 확장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보증연계투자는 대출에 비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다. 벤처캐피털의 투자와 달리 경영권에 특별한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

신보는 창업투자회사들이 단기·고수익을 노리고 정보기술(IT) 업종에 치중해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차세대 성장산업은 물론, 일반 제조·유통업체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보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한이헌)의 직접투자는 지난해 7천573억원에 이른 창투사들의 신규투자와 비교했을 때 극히 미미한 규모.

최근 국정감사에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오제세 의원(열린우리당)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는 대부분의 회사가 신·기보의 보증지원을 받을 곳들"이라며 "양 기관이 우수한 기술평가 역량을 활용해 직접투자를 확대, 자체 재원조달을 강화하는데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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