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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이준석 '준브러더스' 대구서 원팀 과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윤석열 필승 굳히는 원팀 효과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의 국민의힘 대선 원팀 합류효과는 대단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 선대위 상임고문이 12일 저녁 대구 동성로에 출현하자 1천여명에 달하는 젊은이들과 대구시민들이 몰려들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왼쪽)과 홍준표 의원(가운데), 이준석 대표(오른쪽)가 12일 대구 동성로 한 분식점에서 어묵과 함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대구시당]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왼쪽)과 홍준표 의원(가운데), 이준석 대표(오른쪽)가 12일 대구 동성로 한 분식점에서 어묵과 함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대구시당]

이날 참석한 정가관계자들은 홍준표 의원의 국민의힘 대선 원팀합류에 박수를 보내며 홍 의원의 잠재적 힘에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들과 함께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대구 달성군)도 홍 의원과 이준석 대표를 '준브러더스'로 부르며 "준스톤과 준표형이 동성로를 인산인해로 만들며 윤석열 후보 필승을 굳히는 원팀효과를 가져왔다"고 추켜세웠다.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 의원, 추경호 시당위원장 등은 이날 대구 주요 번화가 중 한 곳인 중구 동성로에서 도보로 이동하며 분식집에 들러 어묵 포토타임과 함께 옛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거리연설과 포토타임을 가졌다.

이준석 대표(왼쪽)와 홍준표 의원이 12일 동성로 연설이후 윤석열 필승을 결의하며 손을 치켜들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대구시당]
이준석 대표(왼쪽)와 홍준표 의원이 12일 동성로 연설이후 윤석열 필승을 결의하며 손을 치켜들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대구시당]

먼저 연설에 나선 홍준표 의원은 "침체된 대구경북이 활기를 되찾고, 다시 도약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이대표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부 지지자들이 홍준표를 외치자, 홍 의원은 "자신은 후보 경선에서 떨어져 출마자가 아니라며, 손사래를 친 뒤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이준석 대표는 "대한민국 정치에서 동서를 갈라치고, 최대의 분열을 조장하는 그런 정치가 사라지고,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끼리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이 기운을 20일 동안만 몰고가면 여러분이 꿈꾸는 세상, 여러분이 꿈꾸는 새로운 정치를 이룰 수 있다. 더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이후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대표의 육성은 카랑카랑했다"면서 이번 대선의 씬스틸러로 충분한 자질이 있다고 지켜세웠고 이 대표는 홍 의원을 잘 모시겠다고 화답하는 등 '준 브러더스'의 원팀효과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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