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탈모가 과연 건강보험 대상이냐 아니냐에 대해 저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돼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전위 광주비전회의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탈모 공약의 구체적 검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 문제는) 진지하게 접근하면 좋겠다"며 "'신체 완전성'이라는 게(개인에게) 중요한 가치인데, 탈모는 재정적 부담 때문에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사람에게도 지원하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체 완전성이란 측면에서 기본적으로 (탈모를) 책임지는 게 맞다고 보고, 그 재정과 경계(범위)의 문제에 대해서는 자세히 정책본부에서 검토 중이다. 빠른 시간 내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전날(4일) 유튜브와 SNS를 통해 "이재명을 뽑는다고요?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라고 말하는 15초 분량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탈모 관련 정책을 검토할 것을 밝히자, 인터넷과 탈모 관련 커뮤니티 등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소상공인 피해 보상을 위한 추경 확보와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정부와 여야가 의견을 모아야 하는 문제라 저 혼자 일방적으로 정할 순 없다"며 "다만 저는 소상공인 대한 지원이 지금 매우 시급하다. 대규모로 폭넓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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