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안동시는 지난 1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이 공공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14일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상급 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고 인구 1천명당 의사수도 전국에서 가장 적어 치료가능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경북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감안해 공공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해결방안으로 국립대인 안동대학교의 입학정원 100명 규모의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수련병원으로 도청신도시에 500 병상 규모의 안동대병원을 건립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안동대 배현지 교수의 사회로 경실련 김진현 보건의료위원장의 공공보건의료분야 의사인력 확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안동대 이혁재 기획처장의 국립안동대 공공보건의료대학 추진방향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중증 응급질환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 간 의료 공급 격차와 건강 불평등이 심화됨에 따라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과 인력양성 체계 구축이 절실하며, 지역 내에 공공의대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