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만의 게임 특화 솔루션으로 일본 진출을 확대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x(대표이사 민경준), 코어사이트(대표이사 김주일)과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일본 비즈니스 속도를 한층 높인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일본 시장에서 게임 분석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및 구축, 기술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게임리포트'와 연관된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aix가 일본 내 판매·제공하고, 코어사이트는 게임 데이터에 대한 분석 기술·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리포트는 PC·모바일 게임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AI로 분석·정리하는 게임 전문 빅데이터 서비스로, 게임 운영 밸런스를 유지하고 유저 이탈을 막아 게임을 성장시키고 안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인게임 지표와 게임 밸런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매출 및 이용자 분석 외에 이벤트 및 코호트 분석도 가능하다.
게임 내 심층 데이터를 간편하게 분석해 게임사의 운영 및 마케팅, 프로모션 효과를 높일 수 있어 각 모바일 플랫폼사들이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면서 마케팅 효과에 대한 측정이 어려워진 상황과 이용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활용도가 높다.
이번 협업을 위해 손잡은 aix는 일본 현지 AI 및 마케팅전문가들과 일본 대형 광고·IT서비스기업인 파이브게이트(Fivegate)사가 출자해 올 5월 설립한 빅데이터 기반 앱마케팅 전문법인(JV)이다.
aix는 코어사이트와 앱스토어 최적화(ASO)를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및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게임리포트를 중심으로 앱 마케팅 분석, 컨설팅 등 게임 비즈니스에 특화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어사이트는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에 최적화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게임리포트 상품 개발을 함께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일본 다수의 게임사에서 게임리포트 도입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본의 게임회사 주식회사 모비딕이 게임리포트를 가장 먼저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여러 일본현지의 게임사 도입을 위한 영업으로 일본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경준 aix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게임리포트를 활용한 고객데이터 기반의 전문적인 게임관련 서비스 제공으로 실적창출과 함께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일본 내 인지도 확대에 기여해 2022년 사업기회 확대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주일 코어사이트 대표는 "게임리포트는 게임 유저의 모든 데이터에 가치를 부여하고 게임 데이터 전문가 없이도 게임 분석이 가능하게 하는 게임 분석 서비스로, 사업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을 개척하고 일본 게임 업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광표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IT 센터장은 "이번 업무혁약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게임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한국을 포함한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스케일업의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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