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Cloud Data Box)'와 '데이터 포레스트(Data Forest)' 상품을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데이터 분석 특화 솔루션 출시로 기업의 비즈니스 운영에 바로 적용가능한 인사이트 도출을 돕고, PaaS(서비스형 플랫) 포트폴리오 강화로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더욱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는 차별화된 네이버 데이터를 안전한 빅데이터 분석 환경에서 다각도로 분석하여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는 종합 분석 서비스이다.
이용 가능한 네이버 데이터는 네이버 쇼핑, 검색, 그리고 AI 학습을 위해 유입된 방대한 양의 독보적인 데이터로 고객은 비즈니스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는 대량의 네이버 데이터를 포함해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인프라, 맞춤형 분석, 연계서비스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로 제공한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거나 분석이 생소한 고객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높은 수준의 분석 역량을 보유한 고객까지 누구나 마켓 인사이트를 발굴해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이커머스 및 유통 분야에서는 정교한 시장 및 소비자 트렌드 분석, 온라인 내 상품 관심도 측정, 자사 브랜드 및 상품 인지도 파악, 경쟁사 브랜드 및 상품 인지도 비교가 가능하다.
금융 분야에서는 금융 상품 가망 고객의 관심사 예측, 고객 관심사 기반의 신규 상품 기획, 소비 성향 세분화, 마이데이터 서비스 다양화를 위한 추천 모델 개발이 가능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클라우드 데이터 박스의 기본형 출시 이후, 각 산업 도메인에 특화된 고급 데이터 및 분석 템플릿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픈 베타 테스트(OBT)로 제공하던 '데이터 포레스트'도 정식 서비스로 출시됐다.
'데이터 포레스트'는 네이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빅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으로 머신러닝을 위한 텐서플로우(Tensorflow), 파이토치(PyTorch) 등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하둡(Hadoop) 기반의 다양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데이터 포레스트를 통해 대용량 데이터 저장, 처리에 필요한 빅데이터 에코시스템 뿐만 아니라 GPU 리소스를 활용한 딥러닝 분석이 가능한 통한 분석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상무는 "이번 데이터 분석 특화 솔루션들은 네이버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PaaS 포트폴리오의 확장"이라라며 "네이버클라우드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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