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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결합서비스…KT, '안심' 출시


국적 같은 외국인이면 5명까지 결합…요금제 별 최대 1만1천원 할인

모델들이 KT의 안심 서비스 중 친구사이 무선결합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모델들이 KT의 안심 서비스 중 친구사이 무선결합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외국인 가입자 유치 확대를 위해 국적이 같은 외국인에 결합 할인을 제공한다.

KT(대표 구현모)는 외국인 가입자를 위한 전용 서비스 '안심'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안심은 ▲친구 사이 무선 결합 상품 ▲다국어 문자 안내 ▲KT 외국인 전용 고객센터 ▲KT 글로벌 스토어로 구성됐다.

친구 사이 무선 결합은 국적이 같은 외국인이 모이면 5명까지 결합 할인을 해주는 상품이다.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요금제에 따라 인당 최대 1만1천원을 24개월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별도 증빙서류 없이 국적이 기재된 신분증만 있으면 손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납부 계좌를 하나로 묶지 않아도 된다.

다국어 문자 안내는 KT가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가입자에 발송하는 필수 안내 문자를 한국어와 외국어로 병행 발송해 주는 서비스다. 원하는 선호 언어를 가까운 KT 매장과 외국인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재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문자 안내가 가능하며 서비스의 범위와 언어는 확대될 예정이다.

KT 외국인 고객센터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어로 유무선 상품에 대한 상담과 민원처리를 도와준다. 영어는 실시간으로 중국어, 베트남어, 일어는 신청하는 가입자에게 상담원이 다시 연락하는 '콜백'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5월부터는 KT 외국인 고객센터의 콜백 상담이 러시아어까지 지원된다.

아울러 전국 157개 운영 중이던 KT 글로벌 스토어가 연말까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KT 글로벌 스토어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을 구사할 수 있는 외국인 또는 한국인 직원이 근무 중인 매장이다. 아울러 각국의 언어로 번역된 가이드북과 포스터가 비치돼 있다.

한편 KT는 최근 KT 외국인 포털 사이트를 개편했다. 복잡한 유무선 상품 중 외국인에게 적합한 상품만을 추려서 안내하고, 외국인 가입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월별 이용 안내 및 요금내역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사이트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공되고 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전무)는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한국에 머무르게 된 외국인 고객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KT의 마음을 '고향처럼 편안하게, 안심'이란 슬로건에 담았다"며 "KT는 외국인 고객들이 모국 통신 상품 이용하는 것처럼 편한 느낌을 받으시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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