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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민주당 '라임·옵티머스 특검' 수용해야"


연일 '권력형 비리 게이트' 주장, 추미애 검찰 '못 믿겠다' 강조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사기사건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조속히 특별검사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표단회의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검찰이 그 대상이 누구든 엄정, 철저히 수사하라고 했다"며 "이낙연 대표의 말씀이 진정이라면 특검을 받아들여야 인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그는 "검찰이 엄정 수사로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고 밝혀야 할 텐데 지금까지 수사진행 상황은 기대난망"이라며 "여러 정황 증거가 나왔음에도 몇달간 수사를 지연하고 조서 기재도 누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사를 맡은 이성윤 중앙지검이 검찰총장에 보고조차 누락했을 정도로 이번 사건에 대해 의혹이 많다"며 "옵티머스 내부 문건이 '가짜'라는 추미애 법무장관의 발언도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부 언론은 옵티머스측 내부 문건에 청와대와 여당 인사들이 거명돼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감독원 등 당국으로부터 조사 회피를 위해 조직적 로비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추미애 장관의 경우 전날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해당 문건은 가짜라고 중앙지검으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수많은 정권 실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검찰이 이미 수사를 소흘히 하고 또 방기, 지연한 상황"이라며 "검찰에 맡기자면서 철저한 수사를 독촉하는 것은 이율배반적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도 지금의 추미애 장관이 지휘하는 검찰로는 이 사건을 제대로 밝힐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며 "당 차원 특위에서도 라임·옵티머스 권력형 비리 게이트를 철저히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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