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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여의도 20배 면적 계약재배 실시…농가돕기 차원


전국 51개지역·3천 개 농가와 22개 품목 '상생 드라이브' 박차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 돕기에 발벗고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농산물 유통량 확장을 위해 계약재배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계약재배 면적은 여의도 20배에 달한다.

CJ프레시웨이는 기존 산지인 강원도 철원과 경북 예천, 전북 익산, 제주 성산 등에 이어 올해 충북 음성·당진, 전남 무안, 경북 군위 등 20개 지역을 신규로 추가하면서 전국 51개 지역에서 계약재배를 실시한다.

CJ프레시웨이가 계약재배 면적을 확대하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간다.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계약재배 면적을 확대하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간다. [사진=CJ프레시웨이]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여의도의 약 20배에 달하는 5천460헥타르(54.6㎢) 규모다. 참여하는 농가 수도 3천98개에 이른다. 지난해와 비교해 면적은 2.5배, 농가 수는 8% 증가한 것으로, CJ프레시웨이는 이 곳에서 재배된 약 6만6천 톤의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다.

계약재배 품목도 지난해 15개에서 22개로 늘리며 다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기존 품목인 쌀·감자·무·양배추 등에 이어 올해는 느타리 버섯 등 버섯류 3종과 단체 급식장에서 활용 빈도가 높은 열무·얼갈이 등 엽채류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 우수한 농산물 발굴과 유통 확대를 위해 CJ브리딩에서 개발한 황금배추는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유통망인 대형마트로 공급하고, 자연재해 영향을 비교적 덜받는 프리미엄급 품종의 쌀 계약재배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와 기업이 함께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품종 차별화, 산지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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