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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자동차 공유 업체, 최대 투자처로 부상


소프트뱅크 손정의회장 우버·리프트에 투자 관심 표시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자동차 공유 서비스업체가 최근 벤처캐피털 등의 투자사들에게 최대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일본 통신사이자 펀드운용업체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자동차공유 서비스업체 우버와 리프트에 자금을 투자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분기실적 발표행사에서 "우버나 리프트의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소프트뱅크와 스프린트를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우버의 최대 경쟁사로 부상한 싱가포르 그랩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여기에 중국 최대 자동차 공유 서비스업체 디디추싱, 인도의 1위 업체 올라에 자금을 투자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를 통해 아시아 3대 자동차 공유 서비스업체에 지분을 투자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한발 더 나아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자동차 공유 서비스 시장까지 공략하려 한다.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는 이 시장 선두 업체들의 지분을 매입해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의 방향을 가늠하고 이를 아시아 업체에 접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프트뱅크가 운용중인 비전펀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를 비롯해 애플, 폭스콘 등이 참여하며 자금 규모가 930억달러 이상으로 커졌다.

손정의 회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크게 올릴 수 있도록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을 찾고 있다. 자동차 공유 서비스와 자율주행기술 분야가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우버에 지분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 자동차 공유 서비스 시장에 대한 소프트뱅크의 공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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