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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주계약자형 공동 계약 활성화


지난해 공공기관 최대 규모 5천435억원 발주

[조현정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총 7천345억원 규모의 주계약자 관리 방식 공동 도급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주계약자형 공동 계약 제도는 종합 건설업체와 전문 건설업체가 공동으로 계약해 공사를 분담해 수행하는 것이다. 주계약자인 종합 건설업체는 전체 공사의 종합적인 계획·관리·조정 역할을 하고 부계약자인 전문 건설업체는 각 공종별 전문 공사를 전담해 직접 시공하는 제도다.

LH는 지난해에도 공공기관 최대 규모로 총 10건 5천435억원(전문 686억원)을 발주했다. 올해도 정부의 '동반 성장' 국정 운영 기조에 따라 총 14건 7천345억원(전문 752억원), 지난해 대비 135%(전문 11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반기 7월부터 9월까지 대구 대곡2 A블록 아파트 건설 공사 등 총 14건 이상이 발주될 계획이다. 이 중 울산 송정지구는 제도 수혜 확대를 위해 기계, 토목공종 뿐아니라 조경, 미장 등으로 공종을 다양화하거나 공종 선택형으로 시범 발주할 예정이다.

김헌직 LH 원가계획부장은 "다단계 생산 구조, 덤핑 하도급으로 멍든 전문 건설업체의 적정 공사비 확보와 공공공사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제도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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