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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2주 동안 가입자수 92만명 넘어


누적 가입금액은 5192억…증권사 가입금액, 은행 바짝 따라붙어

[김다운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수가 판매 2주 만에 92만명을 넘어섰다.

2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의 ISA 누적 가입자수는 92만6천103명으로 집계됐다. 2주차에만 26만8천63명이 가입했다.

누적 가입금액은 총 5천192억원이었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85만1천233명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증권은 7만4천513명(8%), 보험은 357명(0%)이었다.

단, 가입금액은 은행과 증권사가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은행의 총 가입금액은 2천950억원(57%)이었으며 증권은 2천238억원(43%), 보험은 4억3천만원(0%)이었다.

이는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이 은행은 35만원, 증권은 300만원으로 크게 차이나는 데 따른 것이다. 전체 평균은 56만원 수준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신탁형이 5천89억원 규모를 차지함으로써 대부분을 기록했다. 일임형은 103억원에 불과했다.

현재 일임형은 증권사만 판매가 가능하다. 은행은 오는 4월부터 일임업 등록 이후 일임형을 취급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ISA 계좌 가입 추세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누적 가입규모는 출시 첫날인 지난 14일 32만3천계좌, 1천95억원에서 18일 65만8천계좌, 3천204억원, 22일 76만2천계좌, 3천928억원으로 점차 증가했다.

ISA 가입비중도 출시 첫날엔 은행이 97%를 차지했으나 이후 조금씩 은행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주 금융개혁 취진위원회에서 "ISA 출시 첫주에는 금융회사간 과당경쟁에 따른 불완전판매 우려가 부각돼 제도 자체에 대한 신뢰가 손상될까 걱정했으나, 점차 안정화되고 은행, 증권간 균형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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