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기자]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대표 이승수)가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모바일 거래를 위해 레노버의 최신 스마트폰에 임베디드 보안칩을 공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인피니언 측에 따르면 레노버 바이브 P1(Vibe P1) 및 X3에 인피니언의 보안 컨트롤러가 사용된다. 보안칩은 모바일 기기에서 보안이 중요한 기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휴대전화를 사용해 비접촉 결제를 할 때, 대중교통의 모바일 티케팅을 할 때 등 민감한 결제 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한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의 칩 카드 및 보안 부문 사장인 스테판 호프첸 박사는 "세계적으로 상위 5대 스마트폰 메이커이자 중국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레노버가 인피니언 제품을 채택했다는 데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바일 결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인피니언은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용자의 뱅킹 데이터나 생체 정보 같은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해 지문 인증이나 클라우드 서비스 같은 새로운 기능들의 신뢰성을 높인다. 이는 보안성을 떨어트리지 않으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인피니언의 설명이다.
임베디드 보안칩은 NFC 애플리케이션의 주류적인 보안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IHS의 올해 NFC 보고서에 따르면 임베디드 NFC 보안 소자를 채택한 스마트폰 수가 2015년 4억2천만대에서 2020년에는 16억대로 늘어날 전망이며 성장 동력은 모바일 결제와 교통, 티케팅 애플리케이션이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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