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새누리당이 오는 23일 호남 지역 광역단체장들과 내년도 예산안 관련 간담회를 갖는다.
이는 새누리당 유일 호남 지역구 의원인 이정현 의원(전남 순천·곡성)의 건의를 김무성 대표가 수락하면서 성사된 것이다.
이 의원은 18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내년도 예산 심의와 관련해 광주시, 전남·북 현안 신청 예산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새누리당 지도부의 초청 아래 호남 지역 광역단체장과의 간담회를 열자고 김 대표에 건의했고 김 대표가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는 새누리당에서 김 대표와 이 최고위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김재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 전원,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이 의원이 밝혔다.
이 의원은 "광주 자동차밸리 예산, 경전선 예산. 새만금 예산을 포함한 지역 현안 사업 예산 중 지킬 것은 지키고 증액해야 할 것은 증액하고 신설할 것은 신설하는 내용들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의원은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 명단에 포함됐으나 소위 정원 초과 논란 속 명단 조정이 이뤄지면서 제외됐다.
이후 여야가 사·보임을 통해 제외된 의원들을 번갈아 소위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자 이 의원은 "소위 참여에 미련이 없다"며 사·보임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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