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자동차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일제히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추석 명절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업체들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서비스 센터에서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 기본 성능 점검을 진행한다.
먼저 현대·기아차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총 35개 지점에서 서비스 코너를 마련해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귀향길은 25일부터 26일까지, 귀경길은 27일부터 28일까지 현대차 23개소, 기아차 12개소의 서비스 코너가 운영된다.
차량이 입고되면 냉각수, 브레이크, 배터리,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등 장거리 안전 운행을 위한 필수사항들을 점검하고, 각종 오일류, 와이퍼 블레이드 등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필요 시 항균·탈취 서비스, 스캐너 점검 등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쌍용차 역시 전국 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 코너 10개소에서 장거리 주행에 필요한 차량 기본 점검 및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 해준다. 각종 오일류, 부동액, 워셔액 보충은 물론 엔진, 브레이크 등 일상 점검도 함께 시행하며, 차량의 쾌적한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해 공조시스템 및 실내 살균 탈취 서비스도 병행한다.
한국GM도 전 차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고속도로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와 한국GM은 등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 사고 발생 시 사고조치와 견인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장 수리가 어려운 차들은 직영서비스센터와 인근 서비스 협력사 등에 입고해 수리하고, 필요 시 차량 대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트로엥과 푸조, 렉서스, 포르세 코리아 등 수입차 업계도 '추석맞이 특별 무상점검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다.
각 브랜드 전 차종을 대상으로 엔진오일과 브레이크오일, 냉각수, 워셔액 등 각종 오일류에 대한 무상점검 및 타이어 공기압 등 일부 조정·보충 서비스가 제공되며, 캠페인 기간 중 엔진오일이나 오일필터를 교환하는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한국타이어와 공동으로 추석 귀성객을 대상으로 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공단 전국 58개 검사소와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부산방향, 25일 당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넥센타이어도 25일~26일 이틀간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강릉방향)와 남해안 고속도로 진영휴게소(순천방향),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방향),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춘천방향) 등 4곳에서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 등 점검을 실시하고, 방문 고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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