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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역동적인 골프" 폭스바겐 '골프R' 출격


"폭스바겐 고성능 모델 결정판" 자신감

[이영은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7세대 신형 골프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플래그십 모델 신형 골프R(The new Golf R)을 출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 결정판'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골프R은 폭스바겐의 대표 준중형 해치백 골프에 레이싱 DNA를 이식해 스포티함을 높인 모델이다. 2.0 TSI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6단 DSG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역대 골프 중 가장 강력한 최고 출력 292마력, 38.7kg.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제로백'은 5.1초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골프R은 전세계 스포츠카 마니아 사이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모델"이라며 "심장을 울리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폭스바겐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온 대표주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완벽에 가까운 차체 비율, 스포티한 디자인, 강력한 성능과 환상적인 밸런스로 재탄생한 신형 골프 R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주행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골프에선 볼 수 없는 고성능"…'리치마켓' 타깃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R의 판매 고객군을 골프 브랜드에 충성도가 높은 '리치마켓'을 대상으로 정하고, 기술력과 드라이빙 성능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골프R의 6단 DSG 자동변속기는0.02초만에 운전자가 거의 인식을 못할 정도로 부드럽게 변속이 가능하며, 골프 R에만 추가된 '레이스' 모드로 주행 방식을 변경하면 엔진의 반응 성능을 끌어올려 강력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복합연비는 9.9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9g/km로 연료 효율을 높였다.

디자인은 범퍼와 대형 공기 흡입구, 'R' 로고를 부착한 라디에이터 그릴, U자 형태로 디자인한 LED 주간 주행등으로 특징을 줬고, 레드 컬러의 LED 후미등과 4개의 크롬 테일 파이프가 적용된 듀얼 배기 시스템으로 다른 골프 라인업과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와 함께 다중 추돌 브레이크,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편의사양도 다양화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골프R은 이 가격대에서 상상할 수 없는 드라이빙 성능, 그에 따른 운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차"라며 "자동차 마니아라면 한번쯤 꿈꿔보는 차"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차는 골프의 최고성능 모델"이라며 "이 차를 통해 골프에 대한, 폭스바겐에 대한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 골프R은 이날부터 전국 36개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5천19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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