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인기인 1인 방송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전문 마케팅 플랫폼이 만들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 자회사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대표 이상석, 이하 YDM)은 계열사 애드쿠아 인터렉티브(공동대표 전훈철, 서정교)를 통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이트 '버즈넷'을 출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옐로모바일은 지분 교환 등으로 인수한 회사들 중 50% 미만인 회사는 가족사로 부르고 있다. 애드쿠아 인터렉티브는 국내외 광고제 29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는 종합광고대행사다.
'인플루언서'란 페이스북 팔로워 1만명 이상이거나 유튜브 구독자 수가수십만명에 달하는 등 인터넷 상에서 개인미디어로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마케팅 용어다.
이번에 출시된 버즈넷은 500명 이상의 1인 방송 크리에이터(BJ)들이 모여 있다. 이들은 향후 소셜 채널에 최적화된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예를 들어 광고주가 제품을 론칭한 후 마케팅 의뢰를 받는다면 제품 브랜드에 따라 적합한 1인 방송 크리에이터들을 동원해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인터넷 소셜 채널을 통해 유통하게 된다.
버즈넷이 제작한 콘텐츠는 SNS 등 소셜 채널을 통해 확산하고 광고 효과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애드쿠아 인터렉티브는 버즈넷 출시를 위해 MCN 사업자 7개 기업들과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파트너사들 중에는 ▲방송국 PD 출신이 다수 포진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몬캐스트를 보유한 '메이크어스' ▲SNS 에서 주로 활동하는 BJ 네트워크 '루키스트 엔터테인먼트' ▲뷰티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 그룹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구성된 '비디오 빌리지' ▲게이밍 중심의 디지털 크리에이터 그룹 '샌드박스 네트워크'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다수의 MCN 사업자들이 이처럼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정교 애드쿠아 인터렉티브 공동대표는 "버지넷 론칭 전부터 4~5개의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현재 제휴한 크리에이터 그룹 외에도 꾸준히 협력 관계를 늘려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크리에이터 그룹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콘텐츠 유통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솔루션 개발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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