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유승희 성북갑 국회의원은 25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7간담회실에서 '방송 프로그램에 협찬기업 이름 붙인다?'라는 제목의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 협찬고지 규칙을 개정해, 협찬사 이름을 방송 프로그램 제목에 붙이도록 허용하겠다는 안을 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유 의원 측은 "협찬사 이름을 방송 프로그램 제목에 붙이는 것은 국민생활에 영향이 크고, 공공성을 유지해야 할 방송이 기업의 홍보수단으로 전락시켜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경환 상지대 언론광고학과 교수가 '방송통신위의 방송 협찬 고지 규칙 개정안 문제점과 대안'을 발제한다.
이어 김환균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심영섭 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 이재정 변호사, 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안진걸 공동사무처장(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최성진 한겨레신문 노조위원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윤여진 광고특별위원회 위원(언론인권센터 사무처장), NCCK 언론위원회 임순혜 부위원장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