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북한 리스크에 국내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는 4%대 폭락중이다.
21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50%(47.56포인트) 하락한 1866.99를 나타내고 있다. 올 들어 최저치다.
지난 20일 오후 4시께 북한이 서부전선에 위치한 우리 군을 향해 포격을 가하는 등 남북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불거졌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46억원, 16억원 순매수중이지만 개인이 675억원 매도우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의료정밀(-4.67%), 운수창고(-3.90%), 증권(-3.33%), 음식료업(-3.07%) 등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약세다. 삼성전자가 1.32% 떨어지고 있고, 한국전력, 현대차, SK하이닉스, SK텔레콤, 삼성전자우, 삼성생명,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4.19%(27.53포인트) 떨어진 629.35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9억원, 20억원 매도우위고, 외국인은 11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9%(03.40원) 오른 11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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