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동원F&B가 현재 4천300억 원 규모의 국내 참치캔 시장을 오는 2018년까지 6천억 원대 시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등 성장가능성이 큰 해외시장에도 건강 콘셉트의 참치캔을 통한 건강 마케팅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26일 동원F&B는 국내 최초로 참치에 건강성을 더한 참치캔 '동원 건강한 참치' 3종 출시를 시작으로 건강 콘셉트의 참치캔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 규모를 키울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국내 참치캔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4천300억 원 수준이며 동원F&B가 73%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사조해표와 오뚜기가 뒤를 잇고 있다.
국내 참치캔 시장은 지난 1982년 동원참치가 등장하면서 시작됐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국민소득의 신장과 다양한 가미참치캔의 출시 등으로 인해 국민식품의 반열에 올랐다.
세계적으로는 미국과 유럽에서 먼저 참치캔 시장이 크게 형성됐으며 최근에는 중동, 서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참치캔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동원F&B는 시중에 출시된 참치캔 제품과 달리 비타민, 셀레늄, 불포화지방산 등 다양한 원료를 통해 건강성을 더 강화한 '동원 건강한 참치' 3종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영양에 초점을 둔 '동원 건강한 참치 셀레늄엽산'은 여성건강에 좋은 셀레늄, 엽산 등을 추가로 더 담았다. 특히 150g 한 캔으로 셀레늄은 성인 1일 섭취기준의 90%, 엽산은 60%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활력을 강조한 '동원 건강한 참치 오메가369'는 참치가 풍부하게 갖고 있는 오메가3에 들깨유, 해바라기유 등을 통해 오메가6와 오메가9까지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균형있게 담은 남성들을 위한 참치다.
'동원 건강한 참치 저나트륨'은 감마올리자놀이 풍부한 현미유를 담았으며 동원만의 나트륨 저감화 기술력을 통해 나트륨 함량을 낮춰 아이들이 먹기에 좋다.
박성칠 동원F&B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들이 더 건강하고,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건강한 참치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참치캔 시장의 제 2 도약을 이끌고 나아가 중국 등 아직 참치캔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이머징마켓에 '건강한 참치'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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