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한중일 경제수뇌부들이 수요 진작용 거시경제정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3일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4차 3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후 "세계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차별화된 경로를 밟고 있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한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거시경제정책을 계속 시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공동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메시지에서 "지속적이고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잠재 성장률을 증대시키는 구조개혁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내놨다.
또한 "불확실한 세계경제 상황에서 통화정책은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결정하고 명확하게 소통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정리했으며, 아울러 "자본흐름의 변동성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거시경제 및 금융안정 리스크 대응시 적절한 거시건전성 정책을 보완 정책 수단으로 시행할 수 있다"는 뜻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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