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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리더십, 기술 트렌드 전환 살펴야"


오덕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장 "향후 트렌드는 웨어러블·IoT"

[김국배기자] "리더십을 잡으려면 정보기술(IT) 트렌드를 면밀히 살펴라."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오덕환 센터장은 25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5 스마트 마케팅 전략 콘퍼런스(SMSC)'에서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에 이같이 조언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현재 스타트업은 전세계적으로 '열병 아닌 열병'을 앓을 정도로 붐이 일고 있다. 여기에는 과거보다 창업하기 쉬워진 환경이 한몫했다.

그는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창업이 가능한 시대로 진입했다"며 "2000년도 인터넷 붐이 왔을 때 창업자금이 5억원 정도 필요했다면 10년이 지난 현재는 클라우드컴퓨팅,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등의 확산으로 10분의 1 수준인 5천만원이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창업하기는 쉬워졌지만 성공 반열에 오르기 위해선 정보기술(IT) 패러다임의 전환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PC 시대의 마이크로소프트(MS), 모바일 인터넷 시대의 애플과 구글처럼 기업이 주도권을 쥘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러한 IT 패러다임 변화의 물결(wave)에 올라탔기 때문"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IT 패러다임은 웨어러블(착용형), 사물인터넷(IoT) 환경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창업의 양적성장 뿐 아니라 질적성장이 중요하다"며 "전세계가 똑같은 환경에 있지 않기에 우리나라에 맞는 창업 수요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LA의 경우 헐리우드라는 기반이 있어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게임 등에 관련한 창업이 많이 이뤄지고 있으며 뉴욕은 광고, 일본 도쿄는 인터넷, 영국 런던은 핀테크로 인식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과 민간에서 투자가 활발히 일어나면서 최근 스타트업의 수가 3만개를 넘었지만 질적으로 볼 때 얼마나 좋은 회사가 나왔는지 아직은 의문"이라고도 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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