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판매 네트워크 강화

[안광석기자]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가 올해 서비스센터와 전시장을 더욱 확충하는 등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한불모터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영계획을 2일 발표했다.

한불모터스는 연내 경기도 화성 직영 PDI(Pre-Delivery Inspection)센터를 확장, 추가로 1천여대의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면적 1만6천528㎡ 규모의 건물을 신축한다. 이에 따라 푸조·시트로엥 차량들을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고 숙련된 전문가들에 의한 전문적이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성수동 서비스센터 시설도 올 상반기 중 건물 5층에 신규 작업 공간과 서비스 트레이닝센터 등을 새로 개설한다.

현재 이를 위한 공사가 진행 중으로 10개 워크베이와 서비스 트레이닝센터가 추가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차량 정비 시간이 단축돼 한 달에 1천여대가량의 차량 작업이 추가로 가능해진다.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센터들의 시설과 인력도 순차적으로 보강된다.

이와 함께 서울 강북 지역 전시장 오픈을 시작으로 세일즈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뉴 푸조 2008 등 대표 모델들의 판매 증가를 고려해 올해 안에 전국 주요 판매 거점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추가로 열어 고객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고 판매 신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한불모터스는 현재 강남 및 서초, 송파를 비롯해 전국에 총 20개의 푸조 전시장과 6개 시트로엥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