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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침공] 알 자지라, 미국 방송사로부터 짭짤한 로열티


 

이라크 전쟁 보도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알 자지라 위성 채널이 전쟁 당사국인 미국 방송사들로부터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3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 뉴스 채널, CBS, NBC 등의 관계자들은 알 자지라의 보도내용 사용 대가로 상당한 액수를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방송사들이 바그다드 폭격, 미군 포로 인터뷰 장면 등을 방영하기 위해 알 자지라 측에 적잖은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이들은 정확하게 얼마를 지불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996년 1억5천만 달러의 자금으로 첫 발을 내디딘 알 자지라는 한 때 추가 자금이 필요할 정도로 경영 압박을 받아온 상태. 하지만 미국 방송사들로부터 거액의 로열티를 챙김에 따라 경영면에서도 숨통이 트이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알 자지라의 마케팅 책임자인 지하드 알리 볼아웃은 "미국 방송사들과의 제휴는 아름다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제휴를 통해 돈을 벌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존경할만한 파트너들과 나란히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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