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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스마트홈, 사회적 문제해결의 근간될 것"


CJ헬로비전 김홍익 센터장 "사회환경이 진화방향 결정"

[강호성기자] "스마트홈 서비스는 미디어중심적이고 인텔리전스 홈의 관점, 생활을 관리해주는 서비스 등 세가지 방향으로 진화합니다. "

CJ헬로비전 김홍익 스마트홈 이노베이션센터장은 아이뉴스24가 10월1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커머스(Smart Life Smart Commerce)' 주제의 디지털커뮤니케이션2014(DCC 2014)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현재 스마트홈 분야는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ICT 기업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외 가전제조사,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건설사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김홍익 이노베이션센터장은 "구글과 애플은 자신들의 ICT 플랫폼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등 제조사는 자사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통신사들은 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홈 진화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국내외적으로 스마트홈은 각국의 주거 노동 교육 공공요금 서비스요금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경쟁력과 성공가능성이 차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홍익 센터장은 국내시장의 경우 ▲독신가구 증가와 고령화 사회도래 ▲환경과 웰빙 삶의 질 중시 ▲소득양극화 심화 ▲평생교육에 대한 요구증가 ▲노동시간 증가로 인한 가사노동시간 감소 ▲여성의 사회진출 등 서비스 환경변화도 적극 고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지자체와 협력해 진행중인 CJ헬로비전의 '헬로안부 알리미 서비스'는 이같은 환경변화에 따른 스마트홈의 진화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독거노인가구증가에 따라 서비스를 시작한 알리미 서비스는 케이블TV 셋톱박스를 통해 시청데이터를 수집, 현재 독거어르신이 일상적인 활동 중인지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식의 ICT 토대의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는 가정내 CCTV 카메라로 안전과 정보기기를 제어하는 것을 넘어 방송시청데이터를 활용한 시청률 조사나 콘텐츠추천 서비스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김홍익 센터장은 "어떤 기술이든 벨류체인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다면 산업적 가치가 줄어들게 된다"면서 "스마트홈 산업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역시 기기연결이나 아이디어 중심의 방식보다 생활문제, 사회적 문제해결의 관점에서 찾는 것이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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