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롯데제과가 주식회사 롯데브랑제리를 오는 8월 1일부로 흡수합병 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롯데제과와 롯데브랑제리의 합병비율은 1:0이며, 롯데제과는 존속하고 롯데브랑제리는 해산한다.
2000년에 설립된 브랑제리는 백화점, 대형마트 내에 '보네스뻬'와 '프랑가스트'라는 브랜드로 140여개의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편의점이나 패밀리레스토랑 등에 식빵, 바게트, 도너츠, 케이크 등 다양한 빵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브랑제리는 충북 증평에 본사 및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2013년에는 8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작년 합병한 기린식품에 이어 유사 업종인 제빵 사업을 흡수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영역도 확대하게 됐다"며 "롯데제과는 브랑제리 합병으로 사업다각화의 일환이었던 제빵 사업에 더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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