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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OLED TV 대신 값싼 4K TV에 힘쏟는다


시장수요 낮아 출시 보류…4K TV 판매량 4배 확대 기대

[안희권기자] 소니가 OLED TV 개발 대신 값싼 4K 울트라 HD TV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차세대 고화질 TV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는 OLED TV 상품화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해말 소니는 파나소닉과 공동으로 추진해왔던 OLED TV 개발을 정리하고 독자적으로 수행해왔다.

하지만 OLED TV 수요가 당분간 매우 적을 것으로 판단해 현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4K TV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소니는 지난해 4K TV 매출이 총 매출의 20%를 차지할만큼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회사 역량을 집중해 매출 비중을 더욱 늘려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8종의 4K TV를 출시해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4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4K TV는 일반 LCD TV보다 단가가 100만원 이상 높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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