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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C]"글로벌 벤처, 현지화 전략이 성패"


이혜민 눔코리아 대표 헬스케어 앱 성공전략 소개

[민혜정기자] "벤처 기업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선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

이혜민 눔 코리아 대표는 아이뉴스24가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회관에서 개최한 '2014 스마트 마케팅 전략 콘퍼런스(SMSC)'에서 눔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이같은 현지화 전략을 강조했다.

눔은 '눔 다이어트 코치', '눔 워크' 등 건강관리 앱을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눔 다이어트 코치'는 지난 2012년 11월 론칭 이후 지금까지 구글 플레이 '헬스·피트니스' 분야 글로벌 매출 1위에 올라있다. 미국, 일본, 한국 등 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혜민 대표는 "해외 진출을 시도할 때 시장에 대해 철저히 연구한다"며 "현지 문화에 맞는 제품과 마케팅, 현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력을 채용한다"고 설명했다.

눔은 비만 인구가 많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국가를 전략적 요충지로 선택했다.

이 대표는 "(눔이 진출한) 미국은 "1억명 이상이 2년에 4번 이상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나라"라며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70% 이상이고, 일본은 헬스케어 마켓 시장이 2위인 국가"라고 강조했다.

눔은 국가별로 다른 마케팅 전략을 썼다.

영국에선 전이용사 재단이 진행한 참전 용사들의 남극 도전 행사를 후원했다. 이 재단은 영국 해리왕자가 후원하고 있는 단체다. 다이어트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강한 독일에선 눔 앱의 '운동'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눔은 현지화 전략에 맞춰 생활문화를 이해하고 소통에 문제가 없는 인력을 고용, 배치해 왔다.

이 대표는 "(눔이 진출한) 해당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라 의사소통이 자연스러운 인력을 채용한다"며 "현지 문화를 이해해야만 이에 적합한 기획과 마케팅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혜민 대표는 '헬스케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특색 있는 기능을 갖춰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헬스케어 기기 시장이 커나가고 있지만 운동량을 측정해 주는 비슷한 기능을 갖준 제품은 많다"며 "눔의 다이어트 코치 앱은 여기에 '코칭' 시스템을 도입해 성공할 수 있었다"며 특색 있는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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