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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HTML5 스마트TV, 단말경계를 없앨 것"


KT 미디어허브 이석우 상무 "방송·웹·앱 결합 형태 양방향 TV서비스 지평 열 것"

[백나영기자] "HTML5 스마트TV는 TV, 모바일, PC의 경계를 없앨 것이다."

유료방송업계가 차세대 서비스로 손꼽고 있는 HTML5 스마트TV의 강점은 무엇일까?

KT 미디어허브의 이석우 상무는 아이뉴스24 주최로 25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콘퍼런스 2013(DCC 2013)'에서 'HTML5 스마트TV'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HTML5는 차세대 웹 표준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운영체제(OS)와 무관하게 인터넷상의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OS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강점이 있어 케이블방송사업자, 인터넷(IP)TV사업자 등 유료방송사업자들이 HTML5 스마트TV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KT도 HTML5 스마트TV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지난 7월 '올레TV 스마트'를 선보였다.

이석우 상무는 "TV방송은 콘텐츠 경쟁에서 스마트 서비스 경쟁 구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KT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콘텐츠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HTML5 스마트TV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글이나 애플의 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TV의 경우 사용화가 빠르고 구글이나 애플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술에 대한 종속성이 있고 사업자와 비즈니스 모델에서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HTML5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TV는 특정 OS에 맞춰 콘텐츠를 제작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개방성'이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이나 웹 콘텐츠 개발도 기존 OS보다 간편하다.

이 상무는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를 웹 기술로 구현해 웹의 무한한 서비스를 IPTV로 수용할 수 있고 방송과 웹, 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양방향 TV서비스의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레TV 스마트는 프로야구 중계방송을 보는 도중, 현재 타석에 들어선 선수의 개인 정보, 상대전적, 타 구장의 경기 상황 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매시업(Mash u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석우 상무는 "HTML5를 통해 모바일과 PC에서 생산된 콘텐츠를 TV에서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TV 중심의 홈 콘텐츠 소비시대가 개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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