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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삼성-LG-소니, 비밀병기 공개 '맞불'


새로운 스마트워치·태블릿·스마트폰 선보여

[민혜정기자] 삼성전자·LG전자·소니가 국제가전전시회(IFA)에서 모바일 대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IFA 행사를 앞두고 전략 모바일 기기를 잇달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IFA 개막 이틀 전인 4일(현지시간)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와 갤럭시노트3를 공개했다.

특히 '갤럭시기어'는 '갤럭시'라는 브랜드를 가진 삼성이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갤럭시기어는 갤럭시기기와 연동돼 전화, 문자, 메시지, 카메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디자인과 기능이 단조롭다는 지적도 있지만 '갤럭시기어'를 기점으로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의 판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LG전자 역시 5일(현지시간) 기자단 부스 투어를 통해 태블릿PC 'G패드'를 선보였다. G패드는 지난 2011년 출시된 '옵티머스 패드' 이후 LG전자가 2년만에 태블릿PC시장 재도전에 나선 전략 모델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LG전자도 IFA전까지 G패드의 실물을 공개하지 않는 등 깜짝 효과를 노렸다.

이날 LG전자는 기자단 부스 투어를 통해 G패드의 휴대성과, 스마트폰과 연동성을 집중 부각시켰다. 특히 양복 주머니에 들어가는 등 G패드의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강조했다.

G패드와 스마트폰을 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앱 'Q페어'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온 전화나 문자를 태블릿에서 확인하거나, 답장을 보내는 게 가능하다.

LG전자 MC 상품기획그룹 이성진 부장은 "Q마켑 앱을 앱 마켓에 등록, G패드가 LG 휴대폰 뿐만이 아니라 다른 회사의 폰과도 연동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G2, G패드 등 'G 시리즈'를 위한 별도 모바일 부스를 마련했다. LG전자가 IFA에서 모바일 전용 공간을 마련한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소니도 최신 모바일과 이미징 기술을 결합한 전략 휴대폰 '엑스페리아Z1'을 지난 4일 이곳에서 공개했다.

엑스페리아Z1은 소니의 G렌즈, 엑스모어(Exmor) RS CMOS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전면 카메라는 200만, 후면 카메라는 2천70만 화소를 지원한다.

히라이 카즈오 소니 CEO는 "엑스페리아Z1은 소니 모바일 사업에 있어 분수령이 되는 제품"이라며 "소니의 다양한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서비스가 하나의 모바일 제품 안에 집중적으로 구현된 첫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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