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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진흥원, 양방향 콘텐츠 육성 등 5대 중점 과제 발표


양방향 콘텐츠, 정보보안, 인터넷 윤리 등 인터넷 산업 및 문화 육성

[김관용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올해 인터넷 산업 진흥을 위해 매체 융합형 양방향(인터렉티브) 콘텐츠를 육성하고 정보보안 분야 국가기술자격검정을 추진한다. 또한 인터넷 윤리 교육과 인터넷상 표현의 자유 및 권리보호 증진 사업, 인터넷 윤리 상설 체험관 운영 등 인터넷 문화 관련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KISA 인터넷진흥본부는 20일 인터넷 산업과 문화와 관련한 2013년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매체 융합 환경에 적합한 양방향 콘텐츠 발굴과 연관 비즈니스 모델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방향 콘텐츠는 매체와 이용자가 서로 상호작용을 통해 이용자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도록 제작된 콘텐츠로 수십대의 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장면들을 제공하는 '멀티앵글 서비스'와 '편파야구 중계' 등이 대표적이다.

KISA는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양방향 콘텐츠 사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올해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기능 이용 활성화와 양방향 방송프로그램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작 활성화를 위한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며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KISA는 국내 최초로 올해부터 정보보안 분야 국가기술자격검정을 실시해 국가 차원의 정보보안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7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되는 정보보안기사 및 정보보안산업기사 검정은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 애플리케이션 보안, 정보보안, 정보보안 관련 법규 등에 대한 필기시험과 정보보안 실무능력을 검증하는 실기시험으로 구성된다.

인터넷 윤리 교육도 올해 KISA의 중점 사업이다.

KISA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역기능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올바른 인터넷 이용 문화 정착과 인성 형성을 위해 전국 300개 학교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인터넷 윤리의식 함양을 위해 '한국인터넷드림단'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KISA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인터넷상 표현의 자유와 이용자 권리보호를 위해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협력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가이드라인은 인터넷 포털사에 대한 규제보다는 이용자 권리 구제 사항과 게시물에 대한 권리 보장, 권리 침해 판단 기준, 권리 침해 구제방법 및 절차, 피해상담 신청 등 종합적인 내용을 담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인터넷 윤리 체험 공간을 현재 부산, 광주 두 개소 외에 성남 분당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적 효과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KISA 송윤호 인터넷진흥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정보보안기사 및 정보보안산업기사 자격시험을 안정화시키고자 입사우대와 인사상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활용하며 스스로 인터넷에 대한 가치를 정의하고 사이버폭력 위험성과 예방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을 새롭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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