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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자체 플랫폼 집중 강화"


[SMSC]삼성 권오훈 수석 "딥 인티그레이션이 트렌드"

[강현주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모바일 사업에서 자체 플랫폼을 집중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5일 아이뉴스24 주최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3 스마트 마케팅 전략 콘퍼런스'에서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권오훈 수석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모바일 사업에서 타이젠, 챗온, S클라우드 등 자체 플랫폼의 '내재화'에 역량을 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독자개발한 플랫폼은 입지를 확고히 하지 못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자체 모바일 운영체제 '바다', 메신저 플랫폼 '챗온', 클라우드 서비스 'S클라우드', 콘텐츠 공유 플랫폼 '패밀리스토리' 등을 선보여 왔다.

권오훈 수석연구원은 "성공 못한 서비스라 해도 플랫폼은 남는다"며 "제품에 어떤 기능을 넣을 때 이 플랫폼들이 알게 모르게 적용된다. 이런 플랫폼 내재화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타이젠 OS를 비롯해 결제서비스,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하드웨어 성능이 빠르게 표준화돼 가고 있어 선두주자들은 플랫폼과 서비스로 차별화한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여전히 소셜·모바일·클라우드가 IT를 이끌어갈 전망인 가운데 그 뒤엔 '딥 인티그레이션(deep integration)'이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하기도 했다.

권 수석연구원은 "앞으로 소셜, 모바일, 클라우드가 통합해 갈 것이라는 건 당연하고 그 뒤에 '딥 인티그레이션'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용자들이 모바일 기기로 사진을 찍고, 기기 내 저장된 주소록을 통해 사람들과 공유하고, 해당 사진에 대한 댓글도 달리고, 이는 타 기기에서도 그대로 연동되며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은 기기와 기기간, 모바일에서 소셜 서비스로 어떻게 연계되는지, 클라우드에 저장될 때 저장공간이 어디에 있는지 고민할 필요 없고 이 서비스가 있는지도 모르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심리스(seamless)' 경험을 하는 것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권 수석연구원은 내다봤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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