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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고령화 시대, 건강은 ICT가 책임져요"


SK텔레콤,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의료 등 융복합 서비스 전시

[강은성기자] 손 끝을 찔러 짜낸 피 한방울로 갑상선 암과 심근경색을 모두 알아낼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그것도 병원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집 안에서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최대통신산업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3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전시-시연한다.

전시장에는 특히 SK텔레콤이 성장동력으로 중점 추진중인 의료, 교육 부문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각종 서비스가 시연된다.

먼저 SK텔레콤은 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인 나노엔텍과 함께 손끝 혈액 한 방울로 즉석 질병 진단이 가능한 의료진단기기(제품명 프렌드)를 선보인다.

프렌드를 이용하면 전립선 암이나 갑상선 암, 심근경색, 심부전증 등 다양한 질병 진단을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당뇨, 고혈압 환자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나 이동 중에 휴대용 혈당기와 혈압기로 생체정보를 측정하면, 이를 자동 저장, 분석해 모바일로 개인별 처방 및 진단을 제공하는 질환관리용 플랫폼 '스마트 케어(Smart Care)'도 소개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으로 수집한 개인의 일상 생활 활동량과 섭취음식, 운동량 및 건강정보 등의 각종 데이터를 이용하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헬스-온(Health-On) 서비스'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병원 인프라 솔루션도 이번 행사에서 함께 전시한다. SK텔레콤은 대형 병원 증가 추세에 맞춰, 이용자가 내원 시 스마트폰을 통해 진료 동선 및 대기 시간, 검사 일정을 안내받고 모바일로 결제도 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 병원(Smart Hospital)' 솔루션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개인의 생활 편의성과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다양한 '라이프 솔루션'도 이목을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새로운 유아 교육용 로봇 '아띠'를 이번 MWC에서 최초 공개한다. 스마트폰을 두뇌 삼아 작동하는 아띠는 최첨단 ICT기술을 활용한 놀이 학습용 로봇으로, 재미와 교육요소를 두루 갖춰 출시 전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초소형 교육용 프로젝터인 스마트빔을 국내 벤처기업과 공동 개발해 전시할 예정이다.

자회사인 SK플래닛과 함께 자동차와 스마트폰과의 연결기술을 활용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플랫폼도 공개한다.

차 안의 모니터로 음악포털 멜론을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영상, 사진, 음악 등의 디지털 콘텐츠도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빅데이터 기술 기반 위치기반(LBS) 서비스인 T맵도 탑재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경로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 SK C&C 등 관계사들과 함께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인NFC(Near Field Communication),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페이핀(PayPin) 등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도 대거 선보인다.

SK텔레콤 부스에는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와 각종 쿠폰/멤버십 등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스페인 축구장 콘셉으로 마련된 NFC부스에서는 주차, 티켓 구매, 경기장 입장, 스넥 구매 후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이용하는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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