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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게임규제법 철회', 발벗고 나섰다


판교에 대거 입주한 게임 업체들 대변

[이부연기자] 성남시가 24일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게임규제법안 철회 입장을 브리핑을 통해 공식화했다.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반대에 나선 성남시는 "규제법안이 청년일자리감소와 지역경제의 위축 및 세수감소로 이어져 성남 지방정부의 경쟁력 약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는 자체적으로 게임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판교 디지털 밸리에 100여 개가 넘는 게임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넥슨, NHN, 엔씨소프트, 카카오, 컴투스,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도 올해 이전하게 된다.

결국 성남시에는 전체 게임산업의 60%가 넘는 3만여 명이 게임콘텐츠산업에 직간접적으로 종사하고 있으며, 이는 게임 규제 법안에 성남시 역시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됨을 의미한다.

성남시는 "2012년말 기준으로 국내게임산업규모는 10조원에 이르고 문화콘텐츠 중 게임의 해외 수출규모와 수출 성장세가 문화콘텐츠 중 가장 높다"면서 "또한 게임제작 및 퍼블리싱 등에 종사하는 인력규모는 약 5만여명으로 청년일자리창출에 순기능을 담당한다"고 지적했다.

성남시는 이어 "이번에 발의된 추가 규제 법안은 산업자체 성장의 위축을 가져오는 전방위적 규제 법안으로 법안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 한다"고 전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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