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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기술, 멀티미디어 사업 중단...다이얼패드·국제전화에만 집중


 

새롬기술이 멀티미디어 사업을 중단하고 다이얼패드와 00770 국제전화 사업에만 집중한다.

또 사업구조 단순화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도 단행, 직원수를 40% 가량 축소키로 했다.

29일 새롬기술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구조 개편안을 발표하고 올해 영업력 극대화를 통한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사업구조 개편안에 따르면 새롬기술은 인터넷전화 부문에서 인터넷전화 다이얼패드 서비스와 함께 올 초부터 새롭게 추진했던 폰투폰 방식의 '다이얼패드 홈#’'사업을 주력사업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새롬기술은 "현재 정부 차원에서 착신번호 부여, 상호접속 문제 등 인터넷전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반 정책들이 마련되고 기존 통신사업자들도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인터넷전화 시장이 활기를 뛸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터넷전화 사업 주력의 이유를 설명했다.

새롬기술은 늦어도 올 4분기에는 인터넷전화 사업을 통해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롬기술은 또 다이얼패드 사업과 함께 자사의 양대 사업중 하나로 선정한 00770 국제전화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내달부터 TV광고를 시작하는 등 일반 고객대상의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새롬은 이같은 주력사업을 설정하는 한편 그동안 기회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왔던 MPEG-4 기반의 멀티미디어 사업은 잠정 중단키로 했다.

직접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대신 영업권의 라이선스를 통한 매출가능성을 타진하고 향후 사업권을 매각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새롬기술은 이처럼 단순화된 사업구조 개편에 따라 직원수도 지난해 말 250여명의 인력을 160여명으로 줄인데 이어 이번에 90여명으로 축소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이다.

김대선 새롬기술 총괄 부사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새롬기술의 발전방향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제는 단순화되고 집중화된 통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올 4분기쯤에는 매출 확대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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