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KT(대표 이석채)는 18일부터 음성LTE(VoLTE) 서비스인 HD보이스, HD영상통화 및 통합메신저서비스 조인 등 LTE 특화 서비스를 KT 알뜰폰(MVNO) 가입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에넥스와 CJ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 등 KT 알뜰폰 고객들은 기존 이동통신 3사 고객들과 동일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알뜰폰이란 기존 이동통신사업자 통신망을 다른 사업자가 임대해 새로운 브랜드와 요금상품으로 서비스하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을 말한다.
특히 기존 통신3사처럼 망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도매대가만 내고 임대하기 때문에 요금이 20% 이상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알뜰폰의 특성상 기존 이동통신사 고유의 서비스는 제한되는 등 일부 제약이 발생할 수 있었다.
KT는 이번에 알뜰폰 제휴 사업자들과 협력해 알뜰폰 가입자들에게도 KT 가입자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한 것이다.
KT 통합솔루션담당 손희남 상무는 "이미 KT만의 앞선 경쟁력으로 67만 알뜰폰 가입자(1월 16일 현재)를 확보했고, 올 1월 말경 국내 최초로 알뜰폰 가입자 7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여 알뜰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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