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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춘 음협회장, "소리바다 민사 소송하겠다"


 

한국음반산업협회가 현재 진행중인 소리바다의 형사 재판과 별도로 민사 소송도 준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경춘 한국음반산업협회장은 22일 "소리바다가 서비스하면서 그동안 음반업계가 입은 피해가 크다"며 "정확한 피해 액수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소리바다가 계속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운영자인 양씨 형제가 음반 업계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피해액을 보상해야 한다"고 말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소리바다를 통해 공유된 곡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알 수 없고 소리바다가 음반 산업의 침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 수집도 어려워 민사 소송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또한 박 회장은 "소리바다 외에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서비스하는 몇몇 불법 P2P사이트에 대해서도 우선 '경고'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반산업협회는 지난해 1월 검찰에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소리바다를 고소한 바 있다. 같은 해 8월 검찰이 소리바다를 저작권법 방조 혐의로 기소,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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