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DCC]지용구 더존넥스트 "기업용 앱 성공의 관건은?"


모빌리티 세대에 친숙한 UI 구현이 관건

[김수연기자]스마트 단말기와 애플리케이션은 어떻게 진화해 나갈까.

미래의 스마트 환경을 예상하는 일은 오래 전부터 많은 기업들이 해 왔다. 놀라운 것은 꿈꾸는대로 예상하는 대로 많은 부분이 이뤄졌다는 것이다.우리가 누리고 있는 스마트 환경은 무려 10년도 전부터 준비하고 꿈꿔 온 것들. 과연 '그같은 세상이 올 것인가'라고 의아해 하던 사람들도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진 스마트 세상을 직접 경험하고 즐기고 있다.

20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서울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DCC2012' 콘퍼런스에서 '스마트 단말 및 기업용 앱 시장 전망'을 발표한 지용구 더존넥스트 대표는 10여년 전에 만들어진 IT기업들의 프리젠테이션 영상을 시연하며 "당시에 꿈꿨던 미래 생활의 많은 부분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10여전 전 IT기업들이 예상했던 위치 추적 기술이나 스마트 헬스 등은 이미 우리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왔다.

지대표는 앞으로 도래할 스마트 환경을 예상하며 꼭 고려해야 할 점으로 모바일 환경에 맞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꼽고 "사람들이 하드웨어보다 애플리케이션에 역점을 두어야 할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 대표는 스마트 단말 및 기업용 앱 시장을 전망할 때 한국의 상황도 꼭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OECD 대비 1인당 노동시간은 1.3배 길지만, 업무 생산성은 OECD의 절반 수준인 점과 ▲제한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의 요구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려는 개인의 욕구 등이 맞물려 한국 시장에서는 스마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기업용 스마트 앱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모든 콘텐츠와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통합적으로 이용하려는 고객의 요구에 맞게 앱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용구 대표는 "업무용 스마트 기기로 여러 가지의 기업용 앱을 활용하는 사용자들은 해당 앱들에 담긴 정보와 콘텐츠를 하나의 앱에서 관리하고 싶어한다"며 "이러한 요구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며, 기업들은 그에 맞는 앱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그룹웨어 앱 사용자는 단순히 그룹웨어 기능만을 사용하길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앱 안에서 재고, 회계, 인사 등의 업무에 필요한 모든 콘텐츠를 관리하고 활용하길 원한다는 것.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느냐 없느냐가 기업용 앱 시장에서의 성패를 가른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 대표는 기업용 스마트 앱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스마트 기기 사용자인 모빌리티 세대에게 친숙한 UI·UX를 구현하기 위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혀 새로운 것만이 창조가 아님"을 강조하며 "페이스북처럼 이미 모빌리티 세대에게 친숙한 UI·UX 를 사용하고 이를 재포장하는 것도 창조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용자의 올인원 니즈를 충종시킬 수 있는 앱, 모빌리티 세대에 친숙한 UI·UX를 구현한 앱만이 기업용 스마트 앱 시장에서 성공할수 있다는 게 지용구 대표의 조언이다.

김수연기자 newsyouth@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DCC]지용구 더존넥스트 "기업용 앱 성공의 관건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