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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서비스 지속"…양씨 형제, 법적대응 시사


 

법원의 소리바다 중지 가처분 결정에 대해 그동안 입장 표명을 자제했던 양일환, 양정환씨가 법적 대처를 시사했다.

양씨 형제는 15일 소리바다 사이트 공지문를 통해 "상세한 법률적인 논거도 없이 사실상 소리바다의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해서는 매우 부당하다는 것이 우리 형제의 입장"이라며 "법적인 수단를 통해 소리바다가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씨 형제는 '가처분 결정에 대한 소리바다 입장'이란 제목의 공지문에서 "소리바다 프로그램의 구조적 특성을 전혀 이해하지 않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 입장을 표명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양씨 형제는"일부 언론 보도에 왜곡된 면들이 많다"며 "음반협회에서 요청한 소리바다 서버 3대에 대한 압류 신청은 기각됐으며 협회가 집행관들로 하여금 소리바다의 서버 3대를 압수해 보관할 것이란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양씨 형제는 또한 "이용자들의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없는 점은 인터넷 이용자들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인데 재판부가 끝까지 이해하지 못했다"며 "가처분 명령에 따르기 위해 금지를 요청한 노래의 목록을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해당 노래의 업로드와 다운로드의 금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엿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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