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 런던 올림픽 진출 위해 출정

[정명의기자] 대한민국 남자하키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출전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남자하키대표팀은 런던올림픽 예선에 앞서 영국 런던으로 현지 적응을 위한 전지훈련을 3월 2일 떠난다. 6일까지 총 5일간의 훈련을 마친 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대회에 참가한다.

세계랭킹 6위인 한국은 말레이시아(14위), 아일랜드(17위), 러시아(20위), 칠레(24위), 우크라이나(31위) 등과 함께 예선을 펼쳐 런던행 티켓에 도전한다.

대회는 6개국이 풀리그를 치러 1,2위팀이 결승에서 맞붙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걸려 있는 런던행 티켓은 단 1장.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 올림픽 진출은 무산되고 만다.

경계할 팀으로는 아일랜드와 말레이시아가 꼽힌다. 두 팀 모두 세계랭킹은 한국보다 낮지만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들이다. 아일랜드는 최근 상승세인데다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고 있고, 말레이시아는 최근 상대전적이 1승1무1패로 호각세다.

한국은 10일 우크라이나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에 임한다. 결승전은 18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