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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2011]모바일 '날개'달고 하이브리드앱 '훨훨'


KTH 한기태 팀장 "스마트폰 기능 활용한 앱이 성공한다"

앱이 이처럼 '대세'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모바일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웹 표준'이 널리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이용자 중심의 사용환경(UI)으로 구성된 '앱' 형태의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표준 웹과 앱의 장점을 결합한 '웹 앱'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아이뉴스24가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및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후원한 '디지털커뮤니케이션컨퍼런스(DCC)2011' 행사가 21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날 행사에서 KTH 앱스프레소팀 한기태 팀장은 '플랫폼 장벽을 뛰어넘는 N스크린 시대의 하이리드 앱' 전략에 대해 강의를 했다.

그는 "이달 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2천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공략하기 위한 각종 앱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현재는 플랫폼마다 앱개발 기술이 서로 달라 각각의 앱을 개발해야 하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습과 개발, 유지보수에 어려움 다는 점에서 이른바 ‘크로스플랫폼’ 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그는 "모든 플랫폼을 뛰어넘는 '앱 표준'을 만드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하지만 차세대 웹표준 HTML5 등 웹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따라 문서와 콘텐츠를 위한 웹 플랫폼이 앱을 위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모바일 환경의 확대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익스플로러가 지배하던 웹 시대가 저물고 다양한 웹 브라우저가 활성화되면서 표준화가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면서 "이로인해 웹과 앱의 장점을 취한 웹앱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 팀장은 '하이브리드 방식'의 웹앱이 더욱 늘어날 것이고 향후 '대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한 팀장은 하이브리드 앱을 개발한다 하더라도 단순 정보성 앱만으로는 '성공'을 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그는 "1천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얼굴인식 카메라 앱 '푸딩'은 스마트폰 이용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면서 "이 앱이 웹에 있는 단순 정보를 제공하는 것보다는 '카메라'라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웹 정보와 결합해 연예인 얼굴과 매치해 주는 방식으로 이용자들의 큰 흥미를 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GPS 기능을 활용한 지도 앱,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활용한 게임 앱 등은 단순 정보앱보다도 활용도가 높고 큰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한 팀장의 설명이다.

때문에 n스크린을 지배하는 하이브리드 앱을 개발하면서도 단말기 고유의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 팀장은 조언했다.

이어 한 팀장은 "하이브리드 앱 개발 방법론을 프레임워크화 한 '폰갭'을 개발자를 위해 출시했다"면서 "이 폰갭은 iOS와 안드로이드, RIM 블랙베리와 HP 웹OS, 노키아 심비안에 삼성 바다OS까지 전세계 유일하게 6가지 모바일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앱 프레임워크"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최초의 범용 하이브리드 앱 프레임워크를 이용하면 개발자들이 하이브리드 앱을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개발할 수 있고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는 개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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