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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2011]LGU+ 박종욱 "2012년 LTE 가입자 1천만명 예상"


"만년 3위? LTE에서는 다르다"

아이뉴스24가 21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DCC 2011)에서 LG유플러스 4G사업추진단 박종욱 상무는 'LTE 시대의 이동통신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박종욱 상무는 내년 스마트폰 가입자가 4천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그 중 LTE 가입자는 1천만명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1천만명 LTE 가입자 중 LG유플러스 가입자는 400만명(4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욱 상무는 "LG유플러스는 최근에 단말을 출시하며 LTE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지만 벌써 6~7만명이 가입했다"며 "LTE가 되면서 데이터 무제한이 없어지고 기본료가 오르는 한편 커버리지도 부족하지만 최근 가입 추세를 볼 때 생각보다 빨리 LTE가 시장에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말까지 82개시에 LTE망을 구축하고, 오는 2012년 2분기 까지는 전국망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박종욱 상무는 LTE 전국망 시대가 오면 요금제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예를 들어 LTE망에서 LG유플러스 가입자끼리는 음성통화가 무료인 서비스도 가능하다는 것.

박 상무는 "현재는 3G와 LTE를 함께 서비스하지만 나중에 LTE만 제공하게 될 시에는 음성과 데이터를 함께 패킷에 실어 보낼 수 있게 돼 요금제 설계가 더욱 자유로워진다"며 "LG유플러스 LTE 가입자끼리는 음성 통화가 무료와 같은 전략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쟁사와의 LTE 선점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을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현재는 800메가 주파수에 LTE를 깔고 있지만 가입자가 느는 추세를 봐서 2.1기가도 내년에 깔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총 20메가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같은 LTE라고 해도 경쟁사에 비해 더 많은 데이터량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시장은 판을 바꾸기가 어렵다. LG유플러스는 그 동안 3위 사업자의 위상에 불과했다"며 "굳어진 판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LTE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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