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일본 동북부에 사상 최악의 지진이 강타하면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이용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외신들이 11일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일본 동북부에서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했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연안에 최고 10m의 쓰나미가 밀려 올 것이란 경고가 발령되면서 큰 혼란이 벌어졌다.
지진의 영향으로 도쿄의 도시기능은 사실상 마비된 상태. 전기와 통신 상태 역시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일본 지역의 피해 상황을 알리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SNS 이용량이 폭증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트위터 관련 통계 정보를 제공하는 트윗-오-미터(Tweet-O-Meter)에 따르면 도쿄 지역의 트위터 이용 건수가 분당1천200건을 넘을 정도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매셔블은 또 미국 지역 트위터 이용자들 역시 속속 일본 지진 관련 소식들을 리트윗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유스트림을 이용해 일본 방송을 공유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유튜브의 채널인 시티즌튜브에는 일본 지역의 피해 상황을 보여주는 동영상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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